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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호통스 첫 국가 기념일, 감동의 드라마 다시보기
- 센터 호남권 통일플러스센터
- 작성자김혜리
- 등록일2024-07-18
지난 5월, 북한이탈주민의 날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되었다는 사실 아시나요?
포용과 남북 주민간 통합문화를 형성하여 통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북한이탈주민의 날(7.14)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되었어요.
호통스도 이날을 기념하여 북한이탈주민과 전남도민을 초청하였답니다.
무덥고 습한 요즘이라,
호통스 실내에서 진행했답니다.
1층, 2층, 3층으로 구역을 나눠서
다양한 체험을 운영했어요.
이날은 웃고, 먹고, 만들고, 또 울었던 그런 날이었습니다.
호통스에서 보낸 첫 국가 기념일,
다시보기 해볼까요?
먼저, 메인 무대 3층부터 보시죠.
SBS 차현주 아나운서님께서 진행하셨어요.
얼마나 잘 하시던지, 눈 앞에서 방송 프로그램 녹화장면을 보는 것 같았답니다.
정말 많은 분들께서 참석해주셨어요.
의도적으로 사진을 흐리게 한 점 양해해주세요.^^
가장 먼저, 북한이탈주민 전남 정착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습니다.
호통스에서 저번달부터 수기 공모전을 개최했어요.
전남에 정착하신 많은 북한이탈주민분들께서
당신의 탈북 과정과, 전남에 정착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서 보내주셨어요.
통일부 참여소통과 김준영 과장님께서 대상을,
호남권통일플러스센터 김성훈 센터장님께서 최우수상을,
전남하나센터 김대건 센터장님께서 최우수상을 각각 시상하셨습니다.
수상하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뛰어난 예술가분들께서 호통스에 찾아오셨어요.
평양 아리랑 예술단 입니다.
북한이탈주민으로만 구성한 이 예술단은,
북한에 계실 때도 이러한 공연을 주로 하신 전문가분들이십니다.
사진으로 이분들의 대단한 공연실력을 다 담을 수가 없어 아쉽습니다.
북한 문화를 남한에서도 볼 수 있다니,
이분들께 정말 감사해야겠어요.
사진으로나마 감상하시죠!
즐거운 공연에 맞춰
우리 어르신들도 흥에 겨워 들썩들썩 ^^
남북 주민이 화합이 된다는 말은
결국 이런 장면을 의미하는 게 아닐까요?
3층 행사!
어떠셨나요? ^^
이젠 한 계단 내려와서
2층으로 가봅시다.
호통스 입주기관!
전남하나센터에서 속도전 만들기 체험을 했답니다.
전남하나센터는 전남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하는 기관이랍니다.
전남하나센터 내부 쉼터에서 아이들과 성인 모두가 즐겁게 속도전을 만들어먹었어요.
2층 로비에서는 북한전통음식 나눔체험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북한순대와 두부밥을 시식하는 자리였어요.
많은 분들께서 북한 음식도 심심하니 매력적이라고 하시더라고요.
2층 교육실로 들어가볼까요?
교육실도 사람들이 꽉 차 있어요.
뭘 하는 걸까요?
물망초 팔찌와 한반도 비누를 만들고 있었군요.
통일부 "세 송이 물망초 캠패인"을 아시나요?
물망초 꽃말은 "나를 잊지말아요" 입니다.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분들 기억하고 무사귀환을 함께 바라는 캠패인이죠.
이러한 물망초가 담긴 예쁜 팔찌도 만들구요.
정말 인기가 많아서 대기자 작성까지 해야 했던,
한반도 비누 만들기!
사람이 너무 붐벼서 가까이서 찍지를 못 했답니다.
맛있는 음식 향이 솔솔 피어오르는 2층을 나와서
1층으로 내려가볼게요.
1층 통일정보자료실에도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요.
한쪽에서는 통일컵을 만들고,
다른 한쪽에서는 물망초 머리끈 & 키링 만들기를 했답니다. ^^
내가 생각하는 통일 시대 모습은 어떨까?
곰곰히 생각해보며 리유저블컵에 조심스럽게 그렸어요.
아까 물망초 캠패인에 대해 말씀드렸죠?
물망초 머리끈과 키링을 만들며
다시한번 돌아오지 못한 분들을 기리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마지막 행사 순서를 말씀드릴게요.
이날은 윤설미 선생님과 함께 토크콘서트를 진행했어요.
현재 28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한 유투버로서 윤설미 선생님도 정말 대단하시다고 생각하지만
무엇보다 대단하신 건
선생님의 고난과 아픔의 시간을 이날 모두에게 공유해주시고 솔직하게 답해주셨던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날 끝까지 토크콘서트에 참여하신 분들께서는
거의 대부분 눈물을 훔치며 들으셨거든요.
(저도 또르르..)
북한이탈주민의 날, 국가 기념일 덕분에
호통스에서 북한이탈주민분들과 전남도민이 함께 모였어요.
앞으로도 호통스에서 이런 추억 많이 만들어가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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